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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월-홍시'전지은'] 열정 아빠들에게 물어봐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10.13   조회수 :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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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9.29.(수) 하안문화의집  

 

ASK PAPA, ASK GRANDPA 아빠에게 물어봐:: 열정아빠들과 함께 일상에서 만나보는 미술 이야기

 

어느 늦은 저녁, 문화 예술에 관심 있는 이 시대의 광명 지역 아빠들이

, 일상, 생활이 예술이 되는 하안문화의집에 모여 있다는 소식에

호기심 가득 안고, 아주 특별한 현장에 다녀왔어요.

광명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 프로그램,

중장년 남성들의 문화예술 입문기 예술로 토닥토닥

“ASK PAPA, ASK GRANDPA 아빠에게 물어봐

코로나19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답니다.

 

 

ASK PAPA, ASK GRANDPA 아빠에게 물어봐"

아이들과 함께 미술관에 가면 나도 모르게 뒷짐만 지고 있는 아빠,

아이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 부담스러운 아빠,

미술에 관심은 있는데 어떻게 봐야할지 방법을 모르는 이시대의 아빠와 할아버지들을 위해

20218월부터 11월까지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주간 수요일, 토요일에 진행되고 있는

광명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이예요.

  

첫 번째 시간에는 [문화교류연구소 최안나 대표님]과 "미술관과 갤러리를 중심으로 관람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면

이번 두 번째 시간에는 [아트플러스엑스의 석혜원 대표님]과 함께

"공공미술, 사고파는 미술 등 직접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는 미술과 가족과 함께 미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이었답니다 :)"

 

 

Capter.1 미술관 밖으로 나간 미술

우리 주변 여기저기에 미술이? 조금만 눈을 돌려 보세요 :)

Purblic +art 퍼블릭 아트란?

"공공의 예술" "공공미술"을 칭하는 예술로 "미술""공공적인 가치" 와의 만남을 뜻해요. 

퍼블릭 아트를 통해 죽어있던 지역을 활성화하고 도시를 재생시킨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들을 살펴보며 공공미술에 대해 쉽게 알아 봤어요

공공장소에 작품을 설치 한다는 건 기후적, 환경적으로 여러 가지 고려해야할 측면들이 많아서 작가의 입장에서는 도전과 협업을 필요로 하더라구요.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언젠가 큰 화제가 되었던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롯데의 석촌호수 러버덕 프로젝트예요. 우연히 90년대 초반 홍콩에서 미국으로 가는 배 전복 사고로 배에 실려 있던 작은

고무 오리들이 해안 곳곳에 떠내려갔던 일에 영감을 받아 거대한 고무 오리가 세계를 여행하면서 사람들을 하나로 이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고 해요.

그렇게 세계 17개국을 여행한 고무오리는 홍콩에서 태풍을 만나 바람이 빠지는 사고도 있었지만,

마지막 종착지로 우리나라 서울의 석촌 호수에 왔었다는 재미있던 후일담.

아이들 목욕시간에 욕조에 귀여운 고무오리 띄워놓고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면 너무나 신나는 목욕시간이 될 것 같죠?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항상 마주하는 일상적인 공간을 한순간 미술관으로 바꾸는 게릴라성 전시로 작년 연말 크리스마스시즌 광명시민회관에도 만나볼 수 있었던 팝아티스트 임지빈의

<에브리웨어>프로젝트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아빠 분들 중에서도 기억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시더라구요 :)

저도 우연히 길을 지나다 발견하곤 귀여워서 웃음이 났던 기억이 나요 !

일부러 시간을 내어 미술관을 찾아가지 않아도 일상의 장소를 감성적 공간으로 전환하고,

세상의 모든 장소가 미술관이 되는 다양한 퍼블릭 아트에 대한 사례들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미술의 장벽이 조금씩 가벼워짐이 느껴졌어요.

석혜원 대표님이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시는 미술 이야기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하는 우리 아빠들의 모습이 너무 멋지더라구요 !

노트에 수기로 빼곡하게 적어 내려가는 우리 아빠들의 모습에 미술에 대한 열정이 엿보였어요.

 

퍼블릭 아트에 대해 알아보고, 예술을 놀이로, 예술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우리 일상 속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예술 작품들에 대해서 더 알아보는 시간 -

 


 

- 양주의 가나 아트파크

토시코 호리우치 맥애덤의 비밥과 에어포켓놀이터

일본을 대표하는 섬유미술 작가이자 섬유미술 놀이터의 창시자, 토시코 호리우치 맥애덤의 텍스타일 작품은 뜨개질하듯 그물을 짜서 만들어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미끄러지고 튀어 오르며 노는 아이들의 에너지가 그녀의 작품을 완성한다고 해요. 토시코 호리우치 맥애덤이 설계부터 제작까지 맡은

 

비밥과 에어포켓놀이터는 양주의 가나 아트파크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죠?

 

 

- 한강예술공원(한강공원 여의도, 이촌지구)

한강, 예술로 멈춰 흐르다.

한강이 가진 멈춤흐름이라는 특성을 예술성 있게 풀어내며, ‘활기차고’ ‘여유로운’ ‘설레고’ ‘비밀스러운이라는 한강이 가진 다채로운 감각을 세부 주제로 삼아, 37작품 총 272점 작품을 선보이는 한강예술공원은 마치 공원 전체가 하나의 전시장을 방불케 하며 산책하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요.

 

올 가을 아이들과 가족 나들이, 연인들 데이트 코스, 친구들과 함께 피크닉 코스로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 파라다이스 시티

예술품 2700여점의 예술작품이 가득한 시티 국내 최초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는

로버트 인디애나의 'LOVE''NINE', 쿠사마 아요이의 노란 호박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해서

개인적으로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이예요 !

아트스페이스 갤러리는 파라다이스 시티호텔 투숙객이나 멤버쉽 회원시 무료 입장할 수 있어요.

앱을 통해 무료회원 당일 회원가입으로도 입장 가능하다니 잊지 말 것 :) 

올 가을, 저처럼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는지 아빠들의 찰칵찰칵 사진 담는

셔터소리가 바쁘게 들려 왔어요.

코로나19로 인해 어디 멀리 가진 못하고, 가능하면 가까운 야외를 찾게 되는 요즘,

 

갤러리나 미술관도 좋지만, 일상에서 가볍게 만나보는 공공미술 나들이는 어떨까요?

 


Chapter2. 전 세계 최신 현대미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곳

 

현대미술 트렌드를 살펴보며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전 세계 주요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국제 예술행사인 비엔날레 vs 아트페어

기획력 있는 전시와 실험성 강한 작품 중심의 비상업적인 행사 비엔날레 와

작품 판매를 위한 단기간의 미술시장인 상업적 예술행사 아트페어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

 

세계최초로 시작된 비엔날레로 가장 크고 귄위 있는 베니스 비엔날레에

초대받지 않은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그녀만의 용기 있는 퍼포먼스로 유명해진 일화를 들으며,

낸시랭이란 아티스트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됐어요.

외국의 유명한 비엔날레 외에 국내에도 아시아 최대 규모인 광주비엔날레와

폐산업시설과 문화소외지역 등을 전시장으로 선택해 도시 재생에 기여한 부산비엔날레가 있더라구요.

그 외의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국내의 비엔날레 등을 알아보면서

미술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가 국내에도 이렇게나 많은지 몰랐었다며-

나름 미술전공이라 학교 다닐 때 광주비엔날레는 몇 번 갔던 기억이 있는데,

졸업하고 너무 관심이 없었던 것 같아 개인적으로 반성의 시간을 가지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 싶은 국내의 비엔날레들 :)

 

Chapter3. 그림 사러 갈까요? (feat.중저가 아트마켓)

갤러리, 옥션, 아트페어, 대안미술시장 등 미술작품을 판매하는 곳과

저렴한 가격으로 미술품을 소장할 수 있는 작가미술장터와 유니온 아트페어에 대해서도 알아봤어요.

아이들에게 생일선물로 아이가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선물해보길 추천해주시며,

아이가 자라면서 그 작가의 작품도 함께 성장하는 걸 느낄 수 있다고 이야기 해 주시더라구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선물이었는데, 분명 아이들에게도, 또 어른들에게도 특별한 선물이 될 것 같더라구요.

 

 

퇴근하고 평일 저녁, 황금 같은 주말에 시간을 내어

자녀를 위해, 또 손주를 위해 미술 수업을 듣는 아빠, 할아버지들이 얼마나 될까요?

미술이 뭔지, 예술이 뭔지 궁금했던 아빠,

미술을 어떻게 봐야할지 잘 몰라 하루도 부족하다는 루브르 박물관을

한시간만에 보고 나오셨다는 아빠,

평소에도 광명문화재단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으셨다는 아빠,

언젠간 중학생 자녀와 함께 당당하게 미술관을 함께 가고자

지난주 호반아트리움에 혼자 답사도 다녀오셨다는 열정 아빠,

앞으로 자녀와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다는 아빠,

자녀 외에도 동료나 아내와 함께 전시를 즐기고 싶다는 아빠,

수업 듣는 2시간 내내 빛나는 눈으로, 정말 열심히 필기 하시던 아빠,

이번 수업을 들으며 미술을 감상 하는 데에 자신감이 생겼다는 아빠,

미술관에 가서도 주눅 들지 않고 천천히 즐기는 여유와 아는 척할 수 있는 즐거움이 생겼다는 아빠.

현재에 안주 하지 않고, 항상 배우고자하는 아빠 까지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청강해주신 광명지역 이 시대의 열정부자 아빠들에게 감동했던 시간이었어요.

 

 

‘ASK PAPA, ASK GRANDPA 아빠에게 물어봐석혜원 대표님의 열강이 끝나고, 광명문화재단에서

준비해주신 현대국립박물관의 다양한 작가들의 명화가 그려진 마그넷 굿즈 선물들로 

마치 전시 작품을 구매하듯 기분내보는 우리 아빠들, 금세 명화품절대란으로 이어졌다며~ :)

 

생각보다 더 열정적인 광명의 에스크파파, 에스크그랜파 아빠들의 모습에 놀랐다는 석혜원 대표님,

보통 미술관에 가면,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아빠는 보통 말없이 뒤에서 뒷짐 지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손잡고 당당하게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아빠가 먼저 대화의 물고를 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이들과 미술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팁으로, 미술관외에 주변의 공공미술이나, 편하게 작품을 볼 수 있는 가까운 우리 주변을 먼저 둘러보시기를 추천해주셨어요.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오롯이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작은 작품 하나라도 아빠가 직접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준다면, 분명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테니까요 -

 

 

광명의 열정 아빠들과 세상의 모든 노력하는 아빠, 할아버지들을 응원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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