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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8월-홍시'진선임'] 넝쿨 팔찌는 행복을 담고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09.13   조회수 :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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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9.jpg

2021824일 화요일 230 광명문화의집에서는 

"예술로 토닥토닥 카네이션 예술꽃 프로젝트 <시니어 손 솜씨 워크숍>"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물씬 풍겨 나오는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은 두 번째 시간으로 넝쿨잎 모양의 여름용 팔찌를 뜨는 배움의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카네이션 예술꽃 프로젝트는 매년 5월 어버이날에 달아드렸던 카네이션을  5월이 아니어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해드리고자 하는 마음 프로젝트인데요.

 

한 가지 더 특별함이 있는데요.프로그램 강사 선생님께서 몇 십년 동안 쌓아온 뜨개 생활기술 보유자로 넝쿨 뜨개모임에서 생활문화 취미 활동으로 워크숍에 강사 뱃지를 달고 오셨다는 점인데요

 

 

취미활동에서 뜨개 장인이 되신 뜨개 솜씨 미(정천순 어르신을 솜씨 주인공 강사님으로 모셔서 더욱 뜻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답니다.

 

 

강사진 넝쿨 뜨개모임

광명시 철산4동 주민모임 지역커뮤니티로 3년 전 재개발이 예정된 주민들과 넝쿨도서관 관장님과

김진제소라 작가님이 함께 뜨개를 매개로 일상생활을 이슈로 만나 지금까지 생활문화 활동으로 공동체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지역이슈였던 재개발로 불안한 마음을 뜨개를 통해 도담도담 일상생활이야기를 나누며 일상을 유지하는 기분이 들어 마음의 안녕을 주었다고 하네요

지역 주민들은 30~80대까지 다양한 연령으로 더불어 함께하며 지역 사회나 마을에서 지원을 받아 '마을넝쿨축제'에 참가하기도 하였는데요

참여자 한 분 한 분 손 땀으로 떠진 조각 뜨개를 하나하나 모아 이어 붙여서 우리들의 조각보라는 작품의 조각뜨개이불을 만들었다고 해요

 

우리라는 의미가 담긴 조각보라 더 감동이네요.

"첫만남이미 우리가 되었어요"

오늘 워크숍은 어떤 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참여하셨을까요?

대부분 60대 이상 어르신들로 참여하신 분들은 이번 프로젝트 배움을 통해 처음 만나 알게 된 분들이셨어요

코로나19로 너무 힘들고 외로운 시간이었는데이미 마음 단짝 친구가 되셔서 이틀이란 시간이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고 해요

 

철산동하안동 등 다양한 광명 권역에서 버스를 타고 오신 열정으로 처음 만난 분들이 모이셔서 함께 뜨개를 배우면서 그동안의 답답함과 힘들었던 마음들을 하나 둘 열어 꺼내어봅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나만 그랬던 것이 아니었구나” 마음을 나누며 공감의 시간들로 채워갑니다.

 

 

 

넝쿨 팔찌는 행복을 담고

하하 호호 도란도란 일상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어느새 넝쿨 모양의 예픈 팔찌를 하나 둘 완성하였네요.

어느새 손목에도 걸어봅니다입가에 퍼지는 다양한 미소에는

처음 배웠는데 팔찌를 만들었다는 것이 신기하고 재밌어요.” 

손녀딸에게 주려구요

작은 것을 완성하고 보니 너무 예뻐서 이제는 큰 가방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동네 꼬마 아이에게 선물해 주려고요.”

혼자서 너무 외로웠는데 이곳에 오니 심심하지 않고 뜨개질도 하니 좋아요.” 

계속 만남을 이어가면 좋겠어요.”

정말 다양한 의미와 사연들이 뿜어나네요.

 

즐겁고 아쉬움이 새로운 꿈과 소망으로

처음 배우시는 분들이 꽤 있으셨는데 뜨개질 매력에 빠져 이틀째인 오늘 조금 자신감이 생겼는데

시간이 너무 짧고 부족하다는 아쉬운 마음들을 이구동성으로 이어가셨어요.

 또 광명에 25년을 살았는데 광명문화의 집을 처음 방문하셨다는 도시재생 새터 마을 참여자분께서 광명문화의 집과 같은 공간을 이제라도 알게 되어서 너무 좋고 각 마을마다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소망을 말씀하시기도 하셨어요

 

 

지친 일상을 뜨개를 매개로 만남과 공감을 통해 위로 받고 다양한 생활문화 활동이 지속되길 기대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정성스레 준비한 핑크빛 카네이션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나눠 드리는 것으로 마무리 하였는데요.

시간이 흐른 지금도 뜨개질하며 도란도란 얘기하던 목소리가 아름다운 선율의 메아리로 들려오는 듯해요.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문화 활동을 통해 인생의 즐거운 꽃길을 만들어 가실 어르신들의 핑크빛 인생을 응원합니다.

 

예술로 토닥토닥 카네이션 예술꽃 프로젝트 시니어 손 솜씨 두 번째 워크숍 927(), 28(),

14 30분에 광명시민회관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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