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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11월-홍시'전지은'] 가락한지 오백년 잔치 한마당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12.02   조회수 :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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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썸네일 교류.jpg

가락한지 오백년(생활 속 한지 x 아리랑 국악단 동아리)

 : 광명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우리 전통 공예와 가락의 신명나는 콜라보 잔치 한마당

 20211118() 11:00 / 하안문화의집


코로나블루를 달래는 광명의 생활문화동아리생활 속 한지와 아리랑 국악단

전통공예와 우리 가락의 가락한지 오백년콜라보 잔치가 일상이 문화가 되는 곳,

 

광명 하안문화의집에서 열린다고 해서 설레 이는 마음 가득 안고 다녀왔어요.

 

 

우리 전통 한지를 이용해 하나하나 손수 만들어보는 한지 램프 만들기 클래스와 우리 전통 민요 공연 등 재미있는 볼거리 가득한 프로그램이 잔뜩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한지 클래스 시작 전, 곳곳에 전시된'생활 속 한지' 동아리의 우리 전통의 멋스러움과 실용성 가득한 멋진 한지공예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생활 속 한지는 한국 전통 재료 한지를 활용한 일상의 즐거움과

일상 속 한지의 무궁무진한 활용과 쓰임을 널리 알리고자하는 전통 한지공예 동아리예요.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런 우리 전통미를 담은 우리 전통 한지 작품들, 너무 멋지죠?

그냥 테이블위에 올려두기만 해도 멋진 인테리어 소품이 될 것 같은

멋진 한지공예 작품들에 눈이 호강하는 시간이었답니다.

 


밤에 이불에 오줌 싸면 소금 얻으러 갈 때 썼다는 키는 어른들에겐 추억을,

아이들에겐 옛 문화를 알려줄 수 있겠더라구요.

멋진 전통 무늬와 고운 오방색의 전통 사각함은 학창시절 만들어 봤던 기억을 소환했어요.

따뜻하고 부드러운 색 한자들의 조화가 멋스러운 우리 전통 유물인 조각보가 떠오르는 서랍장과

어느 양반집 안방에 있어야할 것만 꽃무늬 서랍장은 한지를 곱게 오려 꽃잎 하나하나 장식한

디테일이 얼마나 정성들여 오랜 기간 작업 했을지 짐작케 했어요.

 

누군가 글을 읽는 듯, 바느질을 하는 듯 밤늦게까지 수고하는 이를 위해 불을 밝혀 주는 듯한 꽃봉오리 한지조명까지- 하나하나 너무 멋진 한지공예 작품들에 시선을 뗄 수 없었답니다.

  

커다란 가구 서랍장부터 작은 소품 수납함, 바구니, 보석함, 조명등까지,

우리 전통 한지로 실생활에서 이렇게 예쁘고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니 !

알록달록 고운 우리 전통 한지의 매력을 흠뻑 느끼며,

은은한 빛과 색을 담은 한지 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자랑스런 케이 페이퍼, 우리 한지 의 매력이 더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광명문화재단의 생활문화공동체를 위한 11기 사업중 하나로

<생활 문화 동아리 및 모임 교류 활동 지원사업>으로 올해 6월부터 광명의 다양한 동아리들이

12번의 만남을 가지며 그동안 갈고 닦았던 솜씨를 함께 나누고 즐기는

광명 시민들을 위한 체험과 교류의 장으로 광명의 생활문화동아리 생활 속 한지와 아리랑 국악단이 함께 해 오늘의 가락한지 오백년을 마련하게 됐다고 해요.

 

생활 속 한지와 아리랑 국악단 외에도 전통 예절과 문화 활동을 이어가는 광명 시민 동아리 성균관과 그림 그리는 서양화 동아리 그림나래동서문교로 광명시민들과 만남을 가졌어요.

 

 

가락한지 오백년첫 시간에는 생활 속 한지동아리 선생님들과 함께

우리 한지 의 매력을 직접 알아보며 한지램프 만드는 수업이 진행 됐어요 :)

 

 

한지 램프를 만드는 재료들을 살펴보고, 목재 틀에 먼저 한지와 장식을 배치해보고,

혹시나 한지와 장식이 틀에 가려지진 않는지 미리 꼼꼼히 체크했어요.

풀을 적당히 발라 장식을 한지에 붙여주고, 헤라를 이용해 한지에 좀 더 밀착시켜서 붙여줬어요.

 

한지에 풀을 붙일 때는 풀이 뭉치지 않도록 적당히 잘 펴 발라 주는 게 포인트 예요.

 

 

한지를 목재 틀에 붙이고 조립해서 고정시켜주면 예쁜 한지공예 램프 완성 !


꼼꼼하게 챙겨주시는 선생님의 한지 공예 지도에 처음이지만, 쉽고 재미있는 나만의 한지 램프 만들기에 푹 빠진 광명 시민 참가자들의 집중한 모습에 저도 같이 앉아서 만들고 싶더라고요 :)

 

 

완성한 한지 램프에는 목재 틀에 아크릴 물감으로 예쁘게 채색을 해보았어요.

한지 특유의 질감으로 더 따뜻한 느낌이 들었던 한지램프들.

 

기본 나무색 외에도 노랑, 빨강, 갈색의 램프들 모두 제각각 고풍스러운 매력이 있더라구요.

 

작은 곳 구석구석 섬세한 손길로 채색 하느라 분주한 손길의 참가자 분들.

한지 램프를 만들고 채색하는 내내 곱다를 연발하며,

 

진짜 이게 내가 만든 게 맞냐며, 너무 예쁘다고 좋아하셨답니다.


한지 램프를 함께 만들면서 옛날에는 남자가 장가갈 때 청사초롱을 들고 신부네 집에 방문했다는 재미있는 옛 이야기와 

청사초롱에 불을 밝히며 혼례하는 부부의 행복과 밝은 앞날을 기원했다는 어르신들의 담소에 취재하는 내내 제가 더 재미있고 훈훈했던 시간이었어요.

 

 

다가올 2022년을 훤히 밝혀줄 것 같은 예쁜 한지 램프들 :)

이렇게 모아 놓으니 더 멋지죠?

 

 

 

생활 속 한지동아리와 함께하는 한지램프 만들기 체험이 끝나고,

아리랑 국악단 동아리의 민요 공연이 펼쳐졌어요.

 

아리랑 국악단은 경기, 서도 민요를 공부 하고 있는 실버 민요 동아리로 광명 지역민들과 민요 와의 만남과 교류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보내길 희망하는 동아리예요.

 

선녀처럼 고운 자태의 아리랑 국악단은 한분 한분 얼굴도 목소리도 너무 고우셔서 깜짝 놀랐답니다.

경기민요노랫가락, 태평가, 노들강변, 군밤타령 과 서도민요놀량,

제주아리랑, 풍년가를 고운 목소리로 들려주셨어요.

민요 공연을 라이브로 직관 하는건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새롭고 멋진 무대였어요.

아리랑 국악단의 열정적인 에너지가 대단 하더라 구요 !

우리 전통 악기 장구와 소고, 부채춤까지 열정가득 멋진 아리랑 국악단의 무대에 

손짓하나에도 눈을 뗄 수 없었던 시간 -

 

리듬스틱으로 모두가 함께 리듬을 맞추며 아리랑 국악단과 제주 아리랑을 함께 즐기며 흥을 돋우었어요. 우리 가락을 이렇게 다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다니 !

 

코로나블루를 달래주는 광명의 생활문화동아리 생활속 한지와 아리랑 국악단

전통공예와 우리 가락으로 우리 전통 한지와 민요의 매력에 푹 빠지며

광명 시민들과 함께 모두가 신명났던 시간이었답니다.

 

우리 전통 한지를 배워 보고, 한국의 전통을 노래하는

열정 가득한 어르신들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감동 받으며,

저도 앞으로 이렇게 열정 가득한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지 램프처럼 앞으로 다가오는 새해도 환희 밝혀주길 소망해 봅니다.

앞으로도 우리 전통 한지와 민요의 매력을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게 해준 광명 생활문화동아리 생활 속 한지와 아리랑 국악단의 멋진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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