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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월-홍시'윤유미'] 공간을 채우는 사람들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11.08   조회수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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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기획 윤유미.jpg

경기권역 문화의집 고민 나눔 및 생활문화 플랫폼으로써의 문화의집 진단 및 방향성 공유

11. 1. () 14:00 / 역곡문화의집

 

  

지난 8월에 수강했던 문화도시 광명을 위한 시민추진단 <은하수> 2기 교육과정에서 `한국 문회의집 협회우지연 이사님의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내가 사는 우리 동네 광명의 하안문화의집 그리고 광명문화의집 만 있는 줄 알았는데 다른 지역에도 있고

이렇게 조직을 이룰 만큼 많은 문화의집 들이 더 나은 생활문화 나눔을 위해 애쓰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경기권역 문화의집 네트워크 지원 사업인 <서로고민나눔> 모임에 흥미를 갖고 기획 취재를 하게 되었습니다.

 

각 문화의집 고민 나눔과 생활문화 플랫폼으로써의 문화의집 진단 및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한 네트워크 지원 사업인 <서로고민나눔>

9월부터 11월까지 경기권역 문화의집 8곳이 `1:1 많이또의 방법으로 매칭된 문화의집 별로 서로의 공간을 방문하고

많이또 외에도 방문하기를 희망하는 문화의집 1곳을 추가로 방문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우리 하안문화의집 과 매칭된 역곡문화의집을 방문하는 자리에는 분당 서현문화의집 담당자와 

앞서 언급한 우지연 이사님과 한국 문화의집 협회 관계자 그리고 광명문화의집 식구들이 동참하는 워크숍 형태가 되었습니다.

 

 

 

 

오늘 방문한 곡문화의집 은 <서로고민나눔>에 참여하는 문화의집 중에서 유일한 민간운영 문화의집 이라는 특색이 있습니다

자그마한 공간이지만 앞마당의 작은 공간을 데크로 꾸며 야외 행사에서 무대로 야무지게 활용하고 지하의 공간 요모조모가 역곡문화의집 대표님과 직원의 손으로 알뜰하게 가꾸어진 모습을 보니

과연 부천시 우리동네 학습공간`2021 경기도 어르신 즐김터로 지정될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방문했을 때는 지하에 위치 한다는 특징 때문에 선입견을 가지던 사람들도 시간이 지나면 한가족처럼 지내게 된다는 대표님의 활기찬 설명에 지역 밀착형 문화의집 특유의 지역민과 동화되게 만드는 힘이 느껴졌습니다.

 

용도에 따라 빠르게 변형되는 지하 공간에서 테이블에 둘러앉아 인사를 나누고 역곡문화의집 대표님의 소개 말씀을 들었습니다

부천에 문화의집이 없던 참에 방과후 활동이 필요한 자녀와 은퇴후 시간을 보낼 곳이 필요한 부모님이 참여할 공간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 5년차에 접어들었고

문화의집 으로 이름을 바꾼 지는 2년째인 요즘은 코로나 이후 지역 주민들이 머물 곳이 없어지는 바람에 문화의집 이용객은 더욱 많아졌다고 합니다.

마을 공동체들과 공간을 공유하다가 문화의집 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공동체들은 동아리의 성격으로 바뀌었으며 현재는 난타, 한국무용, 기타, 실버댄스, 캘리그라피, 요가, 민요 등의 

성인 강좌가 주간과 야간으로 진행되고 주말에는 어린이 강좌가 있다는 소개였습니다.  

 

 

화기애애한 소개의 시간을 마치고 요즘 하고 있는 고민을 나누면서는 `젊은 인구의 유입이 줄어들었다는 고민에 참석한 대부분의 문화의집 관계자들이 공감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유치원 등원 차량 시간의 학부모들에게 일대일로 프로그램을 홍보한다거나 산책로나 등산로 초입에 현수막을 거는 방법

타겟 연령층을 겨냥한 입소문 내기(바이럴 마케팅) 등 나름의 문화의집 사업을 홍보하는 팁을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아파트와 주택가 가운데에 자리잡고 지역 주민과 밀착 운영되고 있는 역곡문화의집 에서는 한 회원이 두 명의 신규 회원을 책임지고 데리고 오는 할당제가 효과를 발휘 하고있다는 말씀에 한바탕 웃기도 하였습니다

회원뿐 아니라 신규 강좌를 개설하거나 강사 모집이 필요할 때 수강생이 중간 매개가 되어 소개를 받기도 한다고 하였습니다.  

꽤 오랜 시간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강사가 강좌에 대해 갖는 책임감이 더욱 높아져, 회원과 강사간의 끈끈한 유대감이 생긴다고 하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였습니다.  

결국은 사람이 만들어가는 사업이기에 지역 주민인 수강생과 문화의집 사이에 강한 신뢰와 유대감이 느껴지는 대목이었기 때문입니다.

 

민간운영 문화의집 에서는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재정적인 어려움도 있다는 역곡문화의집 대표님의 허심탄회한 말씀에 광명문화의집 직원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1999년 부터 2021년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는 광명문화의집(광명시 너부대로 32번길 15-3)이 올해 12월 광명9구역 개발로 인해 운영을 중단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이야기 하며, 

역곡문화의집 운영 시 부족했던 각종 집기류와 다양한 물품 등 필요한 것이 있으면 공간을 정리하기 전에 챙겨 두겠다는 제안에 같은 경기권역 문화의집 간에 흐르는 네트워킹과 유대감이 느껴졌습니다

 

자리한 공간은 다르지만 모두 동네 안에서 생활문화를 나누는 플랫폼으로써의 존재감과 효율적인 사업을 위해 고민하고 애쓰는 마음은 다 같은 경기권역 문화의집 이기에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척하면 통하는 공감의 자리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깊어 갔기에 한국 문화의집 협회 우지연 이사님은 

올해의 네트워크 지원사업인 <서로고민모임>에 이어 내년에는 지역별 문화의집 연속 포럼을 제안하기도 하셨습니다.

 


곧 초등학생 수업이 있어서 용도에 맞게 또 공간을 변형할 시간이 되어서 아쉽지만 자리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다함께 테이블을 접고 의자를 차곡차곡 쌓아 넣으며 역곡문화의집 대표님과 직원분이 야무지게 다듬고 정리한 공간에 또한번 감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내 집처럼, 아니 그 이상의 애정을 가지고 꾸려가는 공간에서는 감탄 이상의 감동이 느껴졌기에 다시 한번 오늘 나눈 고민과 공감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동네 안에서 생활문화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잊지 않고 늘 고민하는 문화의집 들이 시민들의 하루하루가 작은 행복으로 채워지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만은 변하지 않는 분명함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었기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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