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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2월-홍시'김양화'] 배우고 익혀 함께하는 나눔의 시간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12.07   조회수 :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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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김양화.jpg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책나무 향기에 홀리다” 

▷광명시 성인 독서회 <빛누리>를 찾아서

 

<2021 광명문화재단 생활문화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김양화의 사생활 엿보기> 

제가 활동하고 있는 독서 동아리, 민화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27년의 역사를 가진, 광명시 도서관 독서회의 시초인 <빛누리 주부 독서회>를 소개한다.

광명시 하안도서관 산하 독서회인 <빛누리 독서회>(회장 이말복)는 광명시 도서관 독서회의 첫발걸음을 뗀 주부 독서회이다.

지금의 하안도서관이 광명시립도서관으로 개관한 이듬해인, 1994<빛누리 주부독서회>가 만들어졌다.

원광명동에 광명도서관이 생기면서 광명시립도서관은 현재의 하안도서관으로 이름이 변경된 후, 광명시에는 철산도서관, 소하도서관, 충현도서관, 연서도서관 등 6개의 도서관이 차례로 생기면서 도서관마다 독서회 또한 생겨나 독서회의 운영방법을 배워 가기도 했다.

이러한 광명시 도서관 독서회의 모델이 되면서 쉼 없이 이어온 독서회라 회원들의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

<그동안 출간한 문집 전시> 

 

처음 명칭은 <빛누리 주부 독서회>였는데, 시대흐름에 따라 <빛누리 독서회>로 이름을 바꾸고 난 후,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독서회가 되어 현재 세 명의 남성 회원이 함께 하고 있다.

결성 3년 만에 문집 <빛누리> 창간호를 발간한 이래, 한 해도 쉰 적 없이 매년 말, 회원들의 글로 가득 채운 문집이 발간되고 있으며, 현재 책나무 향기에 홀리다는 부제목으로 제 24권을 발간했다.

유례없는 바이러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독서회 활동은 물론, 문집 발간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재 제 25집을 열심히 제작 중이다.

  

도서관의 지원으로, 매년 봄 소풍과 가을 문학기행, 그리고 연말 문집을 발간하면서 회원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매달 2, 4주 화요일 오전 10~12시까지의 토론시간은, 처음 정해진 후 한 번도 바뀐 적 없는, 빛누리 독서회의 전통이 되었다.

매년 12, 다음 한 해 동안 읽을 책을 미리 추천, 선정하여 읽고 토론하는데. 일부러 다양한 장르를 선정한다

왜냐하면 독서의 편식을 막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입회 3년차인 가은미 회원은,

독서를 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똑같은 책을 읽고 서로 느끼는 감정, 나와 다른 견해도 들어보고, 이해 안 되는 부분도 알게 되며, 책속의 지혜도 얻게 되는 어마어마한 보물이 담긴 독서회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웃는 얼굴이 예쁘다.

현재 15여 명의 회원 중, 20년 넘게 활동을 계속 이어가시는 최고령 한영순님(85)을 비롯하여, 아동 문학가인 신현배님과 김무숙, 김양화, 김춘년, 전영란, 가은미, 임금옥님 등 많은 작가들이 독서회 회원이다.

그동안 많은 회원들이 거쳐 갔다. 문학가로 거듭난 회원이 많음은 물론이다. 

책이 좋아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며 지식과 지혜의 마음 밭을 가꾸어 나가는 <빛누리 독서회>는 영원하리라 믿는다.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힌다(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 “책 속에 길이 있다.” “책으로 옛 성인을 만난다.” 등의 명언을 늘 가슴에 새기며

배움의 즐거움을 독서회에서 맘껏 즐기고 있는 우리 독서회원들.

 

책을 좋아해서 문을 두드린 회원, 독서 편식을 막기 위해 발을 들여놓은 회원, 지식과 지혜를 얻고 싶어 참여한 회원 등, 그 계기는 각양각색이지만, 같은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하며, 타인의 생각을 공유하고 이해하는 독서야 말로, 최고급 취미이자 문화 활동이 아닐까요?

 

▷색이 좋아 색에 홀리다 

  민화동아리 <민화연구반>을 찾아서

 

하안 도서관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모여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동아리 <민화연구반>,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김양화 회원이, 홍익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민화를 배워오다가, 지역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싶었으나 민화 동아리가 없어서 2016, 직접 결성을 했답니다.

 

2016년 결성된 이래 코로나19’로 인해 동아리 방이 폐쇄되기 전까지는 한 주도 쉼 없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열정인들의 모임이랍니다.

<2020년 광명문화재단 생활문화동아리 지역문화 활동 지원 사업 선정 : 전시회 테이프 커팅식> 

 

사회적으로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민화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는 요즘인데요,

민화를 한 번도 그려본 적은 없지만, 그림을 좋아하고 민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 5명이 모여, 김양화 회원의 지도로 시작한 <민화연구반>, 현재 10명의 회원으로 늘어났습니다.

10명의 회원들이 지도교사 없이, 회원들끼리 공부하고 연구하며 그림을 그려나가는 모임이라서 이름도 민화연구반이라고 한답니다.

민화를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선조들의 삶을 색채로 표현하면서, 서로 의논하고 격려하며, 그림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아름답게 채색하고 있답니다.

80을 훨씬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창작의 열정은 그 누구보다 뜨거운 방춘락 님, 발목 부상으로 깁스를 하고도 쉬지 않은 박용수 님, 회전근개 파열로 팔 수술까지 했지만, 오히려 그 열정은 누구도 따를 수 없는 김미동 님 등

모두가 남다른 열정으로 여유롭고 질 높은 삶을 즐기며, 인생을 아름답게 물들여 가고 있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민화의 매력에 쏙 빠져 버렸다는 조정희님은, 부드러운 말과 재치 있는 유머는 물론, 능숙한 컴퓨터 기술로 우리 동아리의 기록을 책임지는, 없어서는 안 될 재주꾼이기도 하답니다.

그림을 잘 못 그려도 그림을 좋아하기만 하면 된다는 말에 용기를 얻은 사람들이 모여 시작한 민화동아리

해가 거듭 될수록 그 매력은 점점 깊어지고, 그 매력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나누기 위해 해마다 전시회를 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루어나길 계획이랍니다.

모임이 있는 오늘,

하안도서관 1층 동아리 방에서는 오는 1215, 하안도서관 1층 로비에서 진행할 4번째 전시회를 준비하느라 바쁘네요

작년 3회 전시회는 광명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생활문화동아리 지역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풍성한 전시회를 가졌답니다.

 

 

갑작스런 코로나19’로 인해 동아리 방이 폐쇄되면서 회원들은 각자 집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동아리 방이 열리기를 기다려왔어요

그러다가 지난 6, 동아리 방이 다시 열리면서 조심스럽게 활동을 시작하고 있는데요, 나아가 지역의 어린이집이나 노인정에 민화의 매력을 알리는 봉사도 하고 싶어 한답니다.

민화에서 선조의 생활과 뛰어난 미적 감각을 배우고 느끼며 삶을 아름답게 채색하며 행복을 더해가고 있는 <민화연구반>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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